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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채 상병 특검법’ 국민의힘 유일 찬성 김웅 “대통령 잘못 보호하려 정치하나?”[스팟+터뷰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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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행복이
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-05-05 23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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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‘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’(채 상병 특검법) 표결에 찬성 투표를 했다. 김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표결을 거부하고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.
김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적어도 ‘국민의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전원 불참, 전원 반대’라는 이야기는 안 쓰이게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.
김 의원은 나는 내가 맞다고 생각해서 (찬성)한 것이고 당을 떠나서 의원은 당론이 어찌 됐든 간에 개인의 양심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라며 당에서 나를 징계하든지 뭐든지 그것은 그대로 받아들인다. 나는 내가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.
그는 우리가 대통령의 심기를 경호하고 대통령의 잘못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된 모습을 안 보인다면 다음번에는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(국민이) 우리에게 기회를 안 줄 것이라고 말했다.
-여당에서 혼자 본회의장에 남아 채 상병 인스타 팔로우 구매 특검법에 찬성 투표했다.
뒤를 안 돌아봐서 나 혼자 투표한 지는 몰랐다. 이번에 찬성하겠다고 밝힌 (여당) 사람도 있지 않았나. 그랬는데 결국 또 이렇게 됐다.
-그동안 당론이 소신과 맞지 않을 땐 표결에 불참했다. 오늘은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기 위해 나왔나.
그렇다. 언론에 적어도 ‘국민의힘 전원 불참, 전원 반대’라는 이야기는 안 쓰이게 해야 할 것 아닌가. (채 상병 특검법 표결에) 우리 당 전원이 불참했다, 전원이 반대했다고 이야기된다면 나중에 가서 우리 당이 국민에게 할 말이 없게 된다. 적어도 우리를 응원하는 국민은 ‘뭔 소리냐, 전원 불참한 건 아니다’ 정도는 이야기할 수가 있어야 한다. 그래야 우리가 정당이라고 할 수 있다.
-윤재옥 원내대표 등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특검법에 찬성하기 어렵고 주장한다.
객관적으로 공수처는 이 사건을 수사할 만한 능력이 안 된다. 공수처는 빨리 없어져야 하는 조직이다. 그렇지만 그걸 떠나서 젊은 청년이 그렇게 죽었고 그 죽음을 밝히려고 했던 (해병대) 수사단장이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던 사안인데 그걸 납득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. 국민들에게 계속 기다리라고만 얘기하는 게 맞나? 그건 아니지 않나.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분명히 뜻을 전달하지 않았나.
-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민심을 받아들여 특검법에 전향적 태도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.
선거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뜻을 확실하게 알게 됐으면 그걸 따라서 인스타 팔로우 구매 가는 게 맞다. 당이 계속 용산(대통령실)만 옹위하고 갈 건가. 그래서 진 것이다. 우리가 대통령의 심기를 경호하고 대통령의 잘못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게 아니지 않나. 자기들이 만든 공수처를 못 믿겠다고 특검법을 내는 야당도 웃기다. 그렇지만 우리 당은 공수처 자체에도 반대하지 않았나. 그래놓고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으니 거기를 믿어보자고 한다. 특검법 반대 논리 자체가 납득이 잘 안 된다. 이걸 정치적으로 풀 거라면 대통령이 그 전에 정치적으로 풀어야 했는데, 그렇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당에 이걸 다 짊어지라고 얘기하는 건 (대통령이)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정당에 대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.
-원내지도부에서 소신 투표 가능성을 열어줄 가능성도 제기됐었다.
리더십 문제다. 우리 당이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권력의 편에 서서 권력에 아부하는 모습으로 계속 가는 걸 반복하고 있다. 그럼 이게 업보처럼 쌓인다. 국민은 ‘이 나라 주인이 누구냐, 윤석열과 국민의힘 소수냐, 너희가 이 나라 왕이냐’ 이런 분노가 나올 수밖에 없다.
-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(거부권)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.
우리 당 의원들도 좋아서 표결에 불참하는 게 아니고 차마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칼을 꽂기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거다. 그런데 우리가 천년만년 대통령만 바라보고 살 수 있는 당이 아니지 않나. 대통령은 임기가 있는 거고, 우리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. 이런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된 모습을 안 보인다면 다음번에는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(국민이) 우리에게 기회를 안 줄 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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